경북 울진군의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11월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신청에 이어 12월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호재를 맞았다.
군은 지난 27일 효성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원자력 청정수소 저장·운송 인프라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생산 인프라를 각각 구축한다.
효성중공업은 울산, 전남에 이어 울진에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 초소형원전(MMR) 실증 프로젝트 완료(2026년) 후 울진에서 대량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군이 추진중인 수소 관련 사업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MOU가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