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황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육성된 황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국토부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조합 설립을 위해 3~9월까지 기초과정부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 설립·운영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
이어 7월 창립총회를 갖고 국토부 설립 인가를 신청한 후 9월 지역 최초로 승인받는 쾌거를 거뒀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시설을 유지‧관리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 등을 공급한다.
황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커뮤니티센터, 오픈 스튜디오 등을 유지·관리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 일자리·수입을 창출, 마을에 환원할 계획이다.
박기섭 황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