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철민 해양관광팀장은 "6~9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는 '2022 제1회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영남권 최대 해양·수산 전문 전시회다.
해양·수산자원 홍보의 장을 마련, 다양한 판로 개척 플랫폼 제공이 목적인 만큼 관련 분야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전국 소비자, 국내·외 바이어 등을 상대로 지역 수산물을 우수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식품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중에 알려지지 않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의 시제품인 미역 맥주, 청어 가공식품 등이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추석맞이 수산물 물가 안정·소비 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수산업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판로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영덕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금액별 환급 혜택을 줘 호응을 얻었다.
남희동 해양수산과장은 "영덕에서 생산되는 해양·수산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