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숙박업소에 '암행어사'로 불리는 '미스터리 쇼퍼'가 등장했다.
포항시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숙박경영 전문성 강화 지원 컨설팅'에 동원된 것이다.
이번 컨설팅은 지속적으로 국내 여행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스터리 쇼퍼는 6~7월 고객을 가장, 숙박업소 현황·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숙박업소 대표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숙박업 CEO 리더십, 숙박업 현황·개선 방안, SNS 마케팅·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 것.
시는 숙박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 지원 방향 등을 정할 방침이다.
박예연 식품산업과장은 "숙박업소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민간주도형 숙박 관광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