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수습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속 복구 추진반' 운영에 들어간 것.
최호선 건설행정팀장은 "부시장을 단장,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신속 복구 추진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개국, 18개과로 구성된 신속 복구 추진반은 도로, 하천, 소규모 시설, 산림, 수도 등을 복구한다.
10개 분야, 384건이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복구가 끝날때가지 민간기술자문위원회 분야별 전문가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응급복구는 마무리 단계지만 항구적인 복구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부서별 공공시설물 실시설계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분야는 중앙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거쳐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창호 건설과장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구적인 복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