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출신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교육 비전·발전 방향을 논의, 관심을 모았다.
영덕군에 따르면 '2022 영덕 교육 발전 정책 세미나'가 지난 13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영덕 출신 석학들의 모임인 영덕발전연구회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교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영덕 교육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김동수 전 영덕고 교감이 '영덕 교육의 역사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영해면 출신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영덕의 고등학교 현황과 발전 방안', 영덕읍 출신 김병수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교수는 '특별교육기관 설립'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임동환 영덕고 교장을 비롯한 지역 교육 전문가들과 영덕 출신 석학들이 미래 영덕 교육 정책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인현 교수는 "12월에는 서울에서 영덕 문화관광·해양수산 분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라며 "지역 출신 석학들을 중심으로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설립된 영덕발전연구회는 매년 2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안을 제언하고 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