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추진한 '농촌 공정여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6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6회에 걸쳐 농촌 공정여행을 진행했다.
지역 농특산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이번 공정여행에는 150명(서울·부산)이 참가했다.
공정여행단은 금강소나무숲길, 이현세 만화거리, 불영사,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을 둘러봤다.
또 유기농 블루베리 잼, 사과 머핀, 씨앗 쌈장, 도라지청 등을 직접 만들었다.
이들은 공정여행의 의미를 살린 해안 쓰레기 청소도 병행했다.
공정여행을 통해 여행자는 착한 여행을 즐기고 여행지는 여행자들의 가치 소비를 통한 경제적 혜택 등을 볼 수 있다.
울진을 처음 찾은 공정여행단 한 참가자는 "공정여행을 통해 울진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손병복 군수는 "여행자와 여행지 모두 행복한 공정여행이었다"면서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