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 재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지역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362명, 해외유입 7명 등 총 2369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5만 63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476명, 직전주인 지난 19일(0시 기준) 대비 29.7%(542명)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로는 포항 437명, 구미 414명, 경산 270명, 경주 242명, 안동 169명, 김천 133명, 영천 104명, 영주 100명, 칠곡 74명, 상주 66명, 문경 62명, 예천 56명, 의성 52명 등 23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1만1046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1578.0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1만 3926명이 격리 중이며, 사망자는 4명이 발생해 1713명으로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29.6%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23개소, (준)중증 병상 72개소, 중등증 병상 6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6.0%, 4차 15.4%며,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추가접종 중인 2가백신 접종률은 1.2%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