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철 의장, “경북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역량 집중할 것”

배한철 의장, “경북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역량 집중할 것”

기사승인 2022-12-29 10:27:38
배한철 의장(경북도의회 제공) 2022.12.29.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29일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에는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의정활동 성과  및 2023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주요 현안을 둘러싼 갈등을 도민 공감대 속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배 의장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경북도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고, 농업과 산업, 문화와 복지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배 의장은 지난 1년간 주요 활동 성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확대 기틀 마련 ▲경북도의회 대내외 위상강화 ▲정책대안을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 등을 꼽았다. 
경북도의회가 지난 7월 4일 제12대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경북도의회 제공) 2022.12.29.

경북도의회는 1년 동안 총 9회의 회기를 운영하는 동안 조례안 273건, 예·결산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도정질문 4회(14명), 5분 자유발언에 27명의 의원이 나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처리 요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총 520건을 처리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지난 1년간 조례안 273건 가운데 37%인 102건을 의원발의로 추진하는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의장은 “새해에도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의회’를 지향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본래 기능에 충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 사태 극복,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복지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공약에 대해서도 “지난 선거에서 도민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도의회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면서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 하나 하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 도민 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회복 등 지역 현안사업에 과감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배분되도록 살필 것”이라면서 “지역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겨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특히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히 보살피고 도민의 삶 전반에 대해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될 것”이라면서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경제가 회복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배 의장은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경북의 역동적인 도약을 위해 서로가 화합하고 단결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조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한철 의장(가운데)이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수해현장을 이철우 경북지사와 둘러보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2022.12.29.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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