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계약원가 심사로 지난해 예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용역·물품구매 분야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예산 18억6000만원을 절감했다.
이는 90건(481억5000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3.88%의 절감률을 기록한 것.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사 분야 12억6000만원(60건), 용역 분야 7000만원(18건), 물품구매 분야 5억300만원(12건)을 각각 줄였다.
2021년과 비교하면 심사 건수는 22% 줄었으나 절감액은 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원가 심사 대상은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용역 7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이다.
손병복 군수는 "계약원가 심사를 통하 예산 절감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