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업무 매뉴얼'을 제정·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 매뉴얼은 CCTV 관제요원 근무 수칙, 영상관제 요령, 근무 요령, 영상정보 제공 방법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상황이 포착되면 관제센터에서 신속한 상황 보고·전파로 혼선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관제 요령을 세분화한 이 매뉴얼은 범죄 상황이 의심되거나 위험 상황이 예상될 경우 지휘 체계에 따라 즉시 보고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으로 신속하게 전파되는 정보는 긴급 대응으로 이어진다.
또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범죄 수사 등의 목적으로 반출되는 CCTV 정보 반출 절차·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명시, 관제센터 보안을 강화하고 정보 주체의 권리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매뉴얼의 핵심은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