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현장 직원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 플러스+ 교육'을 운영한다.
포항제철소는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은 교대 스케줄에 맞춰 근무하게 된다.
며칠 단위로 달라지는 근무 시간 때문에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지는 만큼 직원들도 면역력 증진을 포함한 건강 관리 전반에 대해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건강 관련 궁금증 해소, 건강 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0명 이하 소규모 단위 직원들이 고혈압 등 4개 주제 중 원하는 주제를 신청하면 건강증진센터 간호사가 현장을 찾아 강의하는 방식이다.
현장 반응은 뜨겁다.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어려운 질병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유익했다', '혈압·혈당 체크와 함께 상담까지 받아아 도움이 됐다'는 등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탁일기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장은 "내실 있는 검진·진료, 개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한 직장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