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10일 새해 첫 주요 업무보고회를 주재, 민선 8기 핵심 정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실현을 위해 5대 군정 목표를 세웠다.
5대 군정 목표는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이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 행정이다.
먼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해양 심해바이오 뱅크 등 전략적인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영덕시장 재건축, 영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영해·강구 생활SOC 복합화 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새롭고 다양한 체험관광 자원을 발굴, 지역관광·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축산 블루시티 조성,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애니메이션테마파크 등의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강구해상대교(국지도 20호선) 건설,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활 속 불편 민원처리 기동반 운영, 효도 수당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시책도 마련했다.
김 군수는 핵심 사업 결정에 앞서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공약사업 이행 주민배심원단의 점검을 거쳐 추진 계획, 효율적인 시행 준비에 들어간 것.
김광열 군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 단계부터 군민들이 참여해 지역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