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감포읍 전동네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잇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하반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3.97km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옛 수협~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이 하반기 개통된다.
이 구간은 2017년 설계 용역 완료·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2월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 2022년 1월 KT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 등을 거쳐 같은해 4월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사업 구간 내 편입 부지 7791㎡(91필지) 중 5542㎡(63필지) 보상이 완료됐고, 나머지 2249㎡(11필지)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진행중이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2019년 미개통 구간을 제외한 3.105km 구간이 먼저 개통됐다.
하지만 나머지 구간 토지 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늑장 공사' 불명예를 안았다.
다행히 민선 7기 들어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전 구간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된 것.
전 구간이 개통되면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경관도로, 감포읍 내부를 대순환하는 사통팔달 교통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 개통되면 지역민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