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년 고용률,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고치'

포항 청년 고용률,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고치'

꾸준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 추진 성과
올해 일자리 3만2500개 창출 목표, 맞춤형 인력 양성 추진

기사승인 2023-02-23 11:58:28
지난해 11월 열린 포항시 취업박람회 모습. (포항시 제공) 2023.02.23

지난해 하반기 경북 포항의 청년 고융률이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포항지역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8.8%로 전년 동기 대비 0.3%p 향상됐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0.7%p 상승하는 등 기타 고용지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p 향상된 38.8%로, 코로나19 이후 30% 초·중반에 머물던 범위에서 벗어났다.

이는 포항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 덕분에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

시는 포항 청춘센터·창업 플랫폼, 청년창업LAB, 경북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을 펼친 바 있다.

청년창업LAB 전경. (포항시 제공) 2023.02.23

올해는 일자리 3만2500개 창출을 목표로 맞춤형 고융 지원 강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예산은 지역 SOC사업 예산 3941억원(국비 1092억원)을 포함해 총 5683억원이 투입된다.

이강덕 시장은 "고물가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이 중요한 과제"라며 "경쟁력 있는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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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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