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 효과 '톡톡'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 효과 '톡톡'

2015년부터 92개사 '선정'
정부 과제 수주, 해외시장 개척 등 성과 '주목'

기사승인 2023-03-21 15:15:30
지난해 7월 열린 유망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 모습. (포항시 제공) 2023.03.21

경북 포항시의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포항테크노파크와 손잡고 매년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을 92개사다.

유망 강소기업에겐 성장 단계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런 지원 덕분에 유망 강소기업은 2015~2022년까지 연 평균 매출액(6.7%), 고용 인원(5.5%)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사 1PM(대학·연구기관에 소속된 석·박사급 연구원) 제도를 통해 지난 8년간 총 424건(1403억원)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엠에스파이프의 경우 해외시장 동향 파악부터 수출 마케팅 전략, 현지 바이어 상담회 등의 지원을 받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기업 경쟁력 지표인 대외 수상 부문에서도 원소프트다임(美 CES 2023 혁신상 수상), 스트라드비젼(과학기술정보통신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우수기업 선정), 에이엔폴리(한국 기업 최초 퓨처 푸드 아시아(FFA) 대상 수상)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중소기업 성장 동력은 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라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