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가칭 '신라금속 공예지국' 명칭 공모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19~28일까지 신라 금속공예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인 신라금속 공예지국 명칭을 공모한다.
경주민속공예촌과 맞닿은 신라금속 공예지국은 기존 축구장(7140㎡)의 3.5배 크기인 2만4770㎡ 부지에 들어선다.
준공은 12월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내달 5일 발표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등은 소정의 상품권을 받는다.
시는 신라금속 특성·이미지를 함축하고 부르기 편한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단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거나 포상 규모가 줄어든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라금속 공예지국이 문을 열면 지역 공예인,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 또한 손쉽게 공예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금속 공예지국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