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야외 물놀이장 5곳이 잇따라 개장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11일 문을 연 양덕동 한마음다목적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이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된다.
양덕동 한마음다목적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7년 8월 개장 후 2020년 증설을 거쳐 조합놀이대, 기타 물놀이시설 4곳, 벤치 그늘막, 화장실,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선착순 오전 100명, 오후 100명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설 정비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이용이 불가하다.
매주 월·목요일은 저수조 청소,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은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월·목요일은 문을 닫는다.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15일부터 다음달 27일(매주 월요일 휴장)까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오전·오후 각 600명만 받는다.
예약은 이용일 기준 5일 전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만 12세 이하) 3000원, 만 1세 미만 영아는 무료다.
오천체육문화타운 포은어린이 물놀이장은 18일부터 다음달 27일(매주 월요일 휴장)까지 하루 3회차로 나눠 무료로 운영된다.
이 곳은 13세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다. 5세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평일에 한해 단체 이용객들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개인 이용객들은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기계면에 있는 농경 철기문화 테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19일부터 다음달 30일(매주 월·목요일 휴장)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하루 입장객은 오전 100명, 오후 100명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물놀이장 시설·수질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