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꾸린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이하 추진기획단)'이 청렴 도시 만들기 선봉에 섰다.
시는 3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추진기획단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추진기획단은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의 청렴 조직문화 쇄신, 청렴도 향상 시책 추진 방향 설정·점검 등을 수행한다.
이날 보고회서 하반기 중점 청렴 추진 시책으로 부패 유발 요인 정비, 공공분야 갑질 개선 노력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비공무원 공정 채용 표준 기준 반영률 제고, 부패 취약분야 소통 간담회 확대, 찾아가는 부서별 컨설팅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청렴 시책 내실화, 청렴도 최고등급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청렴 기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시민들의 고충을 찾아 해결하고 만족도를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