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북지역 1교시 응시자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1교시 지원자 1만 9488만명 가운데 1만 7519명이 응시해 결시자는 1969명으로 10.10%의 결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인 10.93%보다 0.83% 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년 대비 수능 응시율이 증가한 것은 대학에서 수능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일부 수시모집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4년간 경북 지역 1교시 결시율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021학년도 수능에서 12.37%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10.97%로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이뤄지며, 수험생 성적은 오는 12월 8일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6일 오전 포항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수험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무엇보다 뜻 깊다. 그동안 수험생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안쓰럽고 대견하다”며 “꿈을 향한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이 알찬 열매로 맺히고 더 빛나는 내일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