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중소·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시장 진출 기회와 함께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 유통채널인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전 국민 경북제품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이 태생이며, 오프라인매장으로 출발해 현재 66개(직영점 54개, 가맹점 10개, 킴스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18년 5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4월 오픈마켓 진출, 올해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구축 등 2022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중소벤처기업부 발표)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경북세일페스타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아시스마켓 온라인몰과 직매장 54개사에서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에는 도내 91개 업체에서 생산한 신선·가공·건강식품, 뷰티, 생필품 등 500여개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마켓의 거점매장인 수도권 소재 위례본점, 길동역지점에서 과일주스,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의 시식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문경 오아시스 상품담당 이사는 “지자체와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경북의 유망제품 발굴과 유통 생태계 연결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지난해 4월 13일 오아시스와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 후 현재 430개사가 입점해 영업활동 중이다.
또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97억원으로 전년 154억원 대비 92.9% 중가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유통업계의 유니콘 기업인 오아시스를 통해 지역 제품의 경쟁력 강화, 판로지원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