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방문객 수가 67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5월부터 경북도가 직접 운영에 나선지 2년 7개월 만이다.
2021년 5월 재개관 이후 코로나19가 닥치면서 휴관 등으로 인해 방문객이 다소 주춤했었다.
하지만 2022년 무려 28만 6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 방문객은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60~70년대 새마을운동과 관련한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교육 및 문화 발전 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민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공연 공간을 갖고 있다.
또 전국 단위 행사 등 대관이 가능한 대규모 전시관, 다목적홀,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금오산 자락 25만㎡(7만 5천평)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끼고 있는 10채의 초가집과 17채의 테마별 전시 건축물 등이 자리한 테마촌,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초·중·고생을 위한 만들기 체험관 맹글마루 등이 있어 남녀노소 전 세대 연령층에서 찾고 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이미 12월부터 내년도 전시·행사 신청 관련 문의가 쇄도 중이다.
경북도는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용 테마촌을 체험·볼거리·먹을거리가 풍성한 문화관광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내년에는 27동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전시관에 미디어 아트를 설치하는 등 새마을운동에 대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호기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내년에는 테마촌 리모델링과 전시물 보강 사업으로 체험 공간과 전시물을 확충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새마을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