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교육원 착공…김천에 2025년 새 둥지

국토안전교육원 착공…김천에 2025년 새 둥지

427억원 투입, 연면적 8783㎡(지하1층·지상4층) 건립
건설기술교육인 연간 9천명 교육,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3-12-18 14:45:20
국토안전교육원 조감도(경북도 제공) 2023.12.18.

건설분야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토안전교육원이 18일 김천혁신도시에서 새 둥지를 틀기 위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김천시 율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국토안전교육원은 2021년에 김천으로 신축이전 결정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옥은 부지 1만 8202㎡, 연면적 878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교육‧체험시설과 실습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81억 6000만원을 포함 총 426억 6000만원 투입된다.

국토안전교육원은 시설물 전 생애주기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토안전분야 교육기관이다.

현재 진주교육장과 수도권(일산)교육장이 있으며, 건설기술인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보다 빠른 정보와 실무·현장 중심의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원 이전이 완료되면 인접한 KTX김천(구미)역 및 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 등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오는 교육생의 접근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간 9000여명의 교육생이 머물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국토안전교육원이 진주에서 김천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송언석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며 “교육원이 성공적으로 이전 될 수 있도록 착공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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