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17개 시도 중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권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도 정성현 감사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4년간 연속해 2등급의 평가를 받았다”면서 “지난해 2등급을 수상한 5개 기관 중 3개 기관에서 등급이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경북도가 명실상부한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올해 이철우 지사를 의장으로 청렴 정책 핵심부서의 실국장, 과장이 참여하는 반부패 정책 총괄 플랫폼인 ‘청백리회의’를 출범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시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청렴은 필수 조건이라는 소신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특별도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청렴도 4년 연속 최상위권 등급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청렴도 최상위 지방정부를 만들기 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