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일부터 통합 경북행복재단 공식 출범

경북도, 1일부터 통합 경북행복재단 공식 출범

경북행복재단 +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통합
보건·복지·청소년 분야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

기사승인 2024-01-01 10:31:45
경북도 보건·복지·청소년 분야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는 경북행복재단이 1일부터 공식 출범한다.(경북도 제공) 2024.01.01.

경북도 산하기관인 경북행복재단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이 통합 경북행복재단으로 1일부터 공식 출범했다. 

경북도는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혁신 추진에 따른 유사·중복기관 기능 통폐합 계획에 맞춰 민선8기 도정 혁신과제로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 통합은 앞서 지난해 경북문화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출범한데 이어 세 번째다. 

통합 경북행복재단은 도내 보건·복지·청소년 분야의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고령화와 저출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보건·복지·청소년 서비스의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두 재단의 통합에 따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모든 재산과 권리 의무는 경북행복재단에서 포괄적으로 승계하고, 통합 초기 직원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현 조직체계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통합 경북행복재단을 이끌 대표이사는 3월까지 선임해 경북도 복지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특히 양 재단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통합재단은 지난달 27일 첫 이사회를 열어 정관 개정, 내년도 예산안 및 양도양수계약(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학홍 재단 이사장(경북도 행정부지사, 당연직)은 “양재단의 통합을 통해 중복 기능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복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의 기관 및 시설 운영 능력과 경북행복재단의 정책연구, 교육지원 능력을 연계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행복재단 기구표(경북도 제공) 2024.01.01.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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