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매출액이 45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382억원 대비 19%가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입점농가도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 회원은 13만 2506명으로 전년 8만 6746명 대비 53% 각각 증가했다.

월별 매출은 설, 추석이 포함된 1월(51억원), 9월(106억원)이 157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차지했다. 

분기별로는 4분기인 10월(67억원), 11월(67억원), 12월(33억원) 실적이 16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1월과 9~12월까지 5개월간 실적이 324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해 명절 및 연말연시에 집중적으로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도 매출액 500억원, 회원 15만명, 입점 농가 2500호 달성을 목표로 마케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경기침체, 고물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이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소비자와 입점농가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