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맞이 및 겨울철 건축공사장 특별 안전점검’ 결과, 164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시정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겨울철 건축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발생 요인 사전 제거와 다가오는 설 명절 시민들의 평안한 연휴를 위해 지역 주요 건축공사장 16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실시 여부 △동절기 화재안전관리 및 한파·강설 대비 안전조치 여부 등을 살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등의 공사대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행정지도했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했으며, 시정 조치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사항은 조치 완료 시까지 시정 조치 독려 및 확인 후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관부서와 관계기관을 통해 벌금, 과태료, 시정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불안 요인이 있는 건축공사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