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앞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상공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비행 예행연습하고 있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공항을 비롯한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 상공에서 군 항공기 비행연습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비행연습은 1일 1시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이번 비행연습으로 인해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예정됐던 비행연습이 취소될 수도 있다.
올해 국군의 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 국군의 날 행사는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