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산후조리비 지원 등 ‘모자보건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9월부터 산후조리비 지원 및 냉동난자 시술비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산후조리비 지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에 상관없이 출생아와 함께 봉화군에 주소를 둔 올해 출산모가 대상이다. 출산 후 1년 이내 산후조리를 목적으로 사용한 경비에 대해 최대 100만 원 실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저출생사업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의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외에 출산축하금, 육아지원금 지원, 태아·출생아 건강보장보험 지원, 출산육아용품 대여,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저출생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임신·출산을 장려하고 체감도 높은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