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5월 대출 연체율 상승…코로나發 대출 부실 '꿈틀'
조계원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의 5월말 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실물경제가 악화되면서 은행들의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5월말 대출 연체율은 4월 말에 비해 0.02%p씩 상승했다.4대 시중은행의 4월말 연체율은 0.21∼0.33%에서 한달만에 0.23∼0.35%로 상승했다. 분기말 연체 채권 정리 효과에 따라 3월 한 달 동안 연체율이 하락한 이후 4~5월 두 달 연속 연체율이 상승한 상황이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