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북경한미·코리그룹 부당거래 의혹 내부감사
한미약품이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코리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감사위원회 요청에 따라 북경한미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앞서 업계에선 북경한미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을 코리그룹의 자회사 북경룬메이캉(北京潤美康)에 넘겨 유통하는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북경한미의 지원을 통해 벌어 들인 코리그룹 수익...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