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서 의약품까지…‘마이크로니들’ 본격 개발 경쟁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제약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의약품부터 화장품, 의료기기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약사들의 개발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사람 머리카락 3분의 1 정도 두께를 가진 미세한 바늘로, 피부 각질층을 통과해 약물이나 물질을 전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선 피부 각질층에 얇은 상처를 내 화장품 성분의 흡수나 피부 재생 작용을 돕는다. 의약품의 경우 경구제와 달리 간에 주는 부담이 낮다. 주사제에 비해 투약 통증이 적고 부작용도 덜...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