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국서 '자본론 열풍' 왜?
40대 프랑스 경제학자가 쓴 두터운 경제학 서적이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파리경제대학 토마 피케티(42) 교수가 쓴 ‘21세기 자본론’의 영어번역본이 미국에서 출간된 지 한달 여 만에 8만여 부 팔렸다. 이는 1만2000부가 다운로드된 전자책(e-book)은 제외한 것이다. 영역본을 출간한 미 하버드대출판부의 수전 도널리 판매·마케팅담당자는 “이미 인쇄중인 8만부와 추가로 인쇄할 3만5000부를 포함하면 몇 달 안에 20만부가 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700쪽의 ‘딱딱한’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