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아파트 할인분양 반발… 50대 남자 분신 중태
인천 영종도에서 아파트 할인 분양에 반발해 집회를 하던 입주민이 분신, 큰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모 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할인 아파트 매입 가구가 이사 오는 것을 막으려고 집회에 참가한 영종하늘도시총연합회 회장 정모(55)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중태에 빠졌다. 정씨는 경찰이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는 경고 방송을 하는 동안 가지고 온 석유통에 담긴 석유를 몸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정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어 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