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원·달러 환율…1000원선까지 내려가나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5년 넘게 지켜졌던 1050선이 무너진 뒤 1030원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상반기 중 1000원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산업 피해를 우려한 외환 당국의 방어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하락한 1040.2원에 마감했다. 밤사이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이 양적완화(QE) 조기종료 전망을 누그러뜨리면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심화됐고 이는 원·달러 환율을 장중 1031.4원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