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恨의 정서 새로운 그릇에 맛깔스레 담아내
“뮤지컬 ‘서편제’는 제게 매우 특별합니다. 저는 판소리를 하는 사람인 만큼 뮤지컬 장르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무대에서 혼자 여러 역할을 하다가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 새롭습니다. 뮤지컬이란 큰 그릇에 판소리란 재료가 들어간 ‘서편제’는 그 전에 없던 매력을 발산합니다.”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유니버설아트센터서 열린 ‘서편제’ 프레스콜 무대인사에서 이자람(35)은 다른 어느 배우보다 주목 받았다. 판소리를 하는 국악인이기 때문이다. 이자람은 2010년 초연과 2012년 재연에 이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