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치 매출 5.7조 잘못 계산한 한투증권…사업보고서 무더기 수정
한국투자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5년 치 사업보고서에 매출(영업수익)을 약 6조원가량 올려 적었다가 논란이 됐다. 한투증권은 내부 회계 오류로 인한 문제라고 해명했으나 대규모 재무제표 수정으로 금융당국의 감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2019~2023년 5년에 걸친 사업보고서를 무더기로 정정했다. 정정 결과, 해당 기간 영업수익은 기존보다 약 5조7000억원 줄었다. 연도별 영업수익은 △2019년 9조9236억원→9조6820억원 △2020년 15조2000억원&...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