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학대… 친부 방관… 범행 부인… 칠곡 계모, 울산 계모와 닮았다
의붓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경북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발생한 울산 계모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검찰은 각각 다른 법적용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사건 모두 계모의 학대로 의붓딸이 사망했다. 희생된 의붓딸 나이도 둘 다 여덟 살이었다. 칠곡 계모 임모(35)씨는 지난해 8월 의붓딸 A양을 때리고 발로 마구 밟아 장 파열로 사망하게 했다. 울산 계모 박모(40)씨는 지난해 10월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을 마구 폭행해 갈비뼈 16개가 부러졌고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결국 숨지게 했다. 두 계모는 의붓딸을 폭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