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특위 후반전… 與野, 창과 창의 대결
국가정보원 개혁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 후반전이 시작된다. 국정원의 정치활동 금지 방안을 논의한 1라운드가 야당의 창과 여당의 방패 간 대결이었다면 국정원의 대테러·해외·대북 정보능력 등을 다룰 2라운드는 창과 창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은 대테러·해외·대북 정보 수집이 국정원 본연의 기능이라며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공격적인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수사 기능 이양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임시국회에서 국정원 개혁관련 7개 법안이 힘겹게 통과된 것보다 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