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기획] 박근혜 정부의 핵심 모토 '안전한 사회'는 탁상공론인가?
정부가 내건 ‘안전한 사회’가 탁상공론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정부의 재난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데다 ‘골든타임제’ 등 새로 도입한 대책도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이다. 정부와 한국해운조합 등이 각자의 역할을 방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전한 사회 구현’은 구호에 불과=현 정부 조직개편안의 핵심 중 하나는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해 국민안전을 총괄하는 부처로 만든 것이다. 안행부 내에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고 정부의 재난 대응 설계도인 ‘재난 및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