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19일 주일 일본대사관 발견 명부에 대한 브리핑에서 “3·1 운동이나 관동(關東·간토) 대지진 명부의 피살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김 아무개나 이 아무개가 어떻게 피살당했다고 정황이 나왔다는 게 상당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1953년도 자료가 왜 지금에야 처음 공개되나. 지금까지 방치됐던 것 아닌가. “일본에 있는 주일한국대사관이 이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6월쯤에 발견됐고 국가기록원이 8월에 받아서 지금까지 분석해 왔다. 주일대사관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