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당 총선 압승…극우파도 20% 이상 득표
6일(현지시간) 실시된 헝가리 총선에서 여당인 피데스(청년민주동맹)가 약 45%의 득표율로 압승하면서 오르반 빅토르(50) 총리의 3선이 확정됐다. 유럽연합(EU) 탈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극우 정당은 득표율 20%를 넘겼다. 피데스의 수장인 빅토르 총리는 수도 부다페스트의 선거본부에서 개표가 끝나기 전 승리를 선언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빅토르 정권은 세계적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끌어다 쓴 빚을 지난해 모두 갚고 경제 주권을 회복했다. 유럽 각국이 유로존 위기의 여파로 경제 침체에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