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조세개혁에 시동 걸었다… 법인세 20% 인상
미첼 바첼레트(63·여) 칠레 대통령이 조세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법인세를 기존보다 20% 올려 무상교육 재원을 마련하고 최고 소득세율을 낮춰 개인과 기업 간 조세 형평을 맞추는 방안이다. 재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바첼레트는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법인세율 인상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지난달 11일 임기를 시작하고 20일 만에 공약 이행에 나선 것이다. 세제 개혁 법안은 교육환경 개선 공약과 맞닿아 있다. 기업에서 세금을 더 걷어 무상 대학교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