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목 없는 한인 시신, 살해 용의자 체포
인도네시아에서 목이 잘린 채 발견된 한국인 김모(51·여)씨의 살해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자카르타 글로브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김씨의 운전기사였던 인도네시아인 A씨(35)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김씨에게 빚을 지고 있던 A씨가 빚 독촉을 받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밤 자카르타 동쪽 베카시에 있는 김씨의 집에서 그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시신을 김씨의 차량에 싣고 수십㎞ 떨어진 지역에 나눠 유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