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1990년대 중반부터 '이미지 변신'… 백악관 기록물 공개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영부인이던 1990년대 중반 백악관 참모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으며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한 사실이 공개됐다. 미 아칸소주(州) 리틀록의 클린턴 대통령 도서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록물 3만3000쪽 중 4000∼5000쪽 분량을 우선 공개했다. 아칸소는 빌 클린턴이 대통령 당선 전 주지사를 지낸 정치적 고향이다. 클린턴정부 초기 백악관 참모들은 공화당의 표적이었던 힐러리를 위해 일종의 이미지 변신 전략을 짰다. 힐러리는 의료보험 개혁 등 당파적 이슈에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