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물이 흐르고 중력도 비슷한 행성 발견"… 지구의 '사촌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지구와 닮은 행성을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연구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에서 약 5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의 별 ‘케플러-186’에 속한 케플러-186f 행성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영역에 있다고 밝혔다. 이 행성의 지름은 약 1만4000㎞로 지구(1만2756㎞)의 1.1배 수준이다. 열을 내는 중심별과의 거리가 적당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존’(주거 가능 구역)에 있다. 이 구역의 행성엔 물이 흐를 수 있어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