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김단비 기자] 암 극복 위해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듣자
환자가 되어보지 않고 환자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암’을 마주한 환자의 마음은 더욱 복잡하다. 완치율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암을 판정받은 환자의 마음은 분노와 억울함, 공포로 얼룩져있다. 코너를 새롭게 담당하며, 생각보다 많은 암 환자가 정신과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통 암 판정 이후 일정시간이 흐르면 현실부정 등의 우울증 정도가 줄어들지만 친구와 가족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도 질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볼 필요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