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 보조금 실태조사 착수
단독 영업 중인 KT가 이례적으로 많은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 실적을 보이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보조금 투입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 조사과는 지난 1일 KT 대리점과 판매점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 실태점검을 한 데 이어 2일엔 서울 서초동 사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방통위의 이러한 행보는 KT가 영업재개 6일 만에 영업정지기간 빼앗긴 고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9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단독 영업기간에 비해 이례적으로 많은 가입자 유치를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