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앨범 만들어줄게”…음대생 300명 상대로 계약금 수천만원 ‘꿀꺽’
서울시내 음대생 수백 명이 졸업 연주회 앨범을 졸업한 지 3개월이 넘도록 못 받고 있다. 앨범 제작자가 계약금 수천만원을 받고도 계약을 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양대, 이화여대 등 음대생 300여명으로부터 졸업 연주회 앨범 제작 계약금으로 수천만원을 받고도 앨범을 주고 있지 않은 혐의(사기)로 서울 강남구 모 스튜디오 대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화여대 관현악과 등 서울시내 11개 대학 음대생 353명으로부터 2월 졸업식 당일까지 졸업 연주회 사진과 앨범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