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갈 데까지 가는’ 금수원 연이틀 압수수색…구원파 “검찰 수사관 낮잠자다니”
박근혜 대통령의 유병언 일가 검거방식 재점검 지시 만 하루 만인 11일 검찰은 경기도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금수원에 다시 진입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다. 유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를 총괄 지휘했다고 검찰이 지목한 ‘김 엄마’ ‘신 엄마’ 등 두 엄마는 찾지 못했다. 오히려 검찰 수사관 일부는 이날 수천명의 경력을 뒤로하고 대강당에서 낮잠을 자다 구원파에 적발돼 빈축을 샀다. 검찰은 12일에도 금수원 수색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압수수색도 ‘갈 데까지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원... []